봄이면 누구나 향긋한 쑥향기를 상상하며 쑥떡, 쑥미숫가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를 하고 있다. 소화도 잘되고 몸에도 좋다고 알려진 쑥은 모두에게 사랑을 받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고 먹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나열해 본다.
내가 먹는 쑥 정말 안전한가?
1. 깨끗한 환경의 쑥을 먹어야 한다.
봄이 다가오면서 집 주변 혹은 근교에 있는 쑥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무 곳에서나 채취하는 쑥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공장 주변 및 공원등에서 채취하는 쑥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금속, 납, 카드뮴' 등이 발견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먹으려고 했던 쑥에 이런 발암물질들이 발견되면 먹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쑥을 채취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가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
쑥을 너무 과다 섭취할 경우 '급성 구토 및 급성 설사'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적당량 섭취는 반드시 필요하다.
3. 쑥의 제철은 봄이 맞다.
쑥은 보통 3월과 4월 사이에 많이 채취한다. 시간이 지나 5월 이후가 되면 쑥은 연한 새싹이 없이 거친 모습을 보이며 여름으로 갈수록 독성을 띄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한여름에는 쑥의 채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쑥의 뛰어난 효능
1. 면역력에 좋은 쑥
큰 일교차로 건강에 적색등이 켜지는 봄에 쑥이 면역력을 높여주는 이유는 바로 혈액순환이다.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면서 몸의 체온을 끌어올려주어 면역력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등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 당뇨예방에 탁월한 칼슘함유
쑥에 있는 칼슘이 인슐린 분비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당뇨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혈당조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3. 콜레스테롤,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
쑥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장 내 환경을 개선시켜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 먹는 쑥. 반드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해서 모두가 건강한 몸을 갖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