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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꽃도 피고 기분도 좋아지지만, 눈 건강에 있어서는 조심해야 할 게 있어요. 바로 결막염이라는 불청객입니다.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곱(분비물)이 자주 생겨 일상에 불편을 주곤 하죠.
결막염이란 무엇인가요?
결막염은 눈의 흰자(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원인에 따라 세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으로 나뉘며, 봄철에는 주로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의 자극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많습니다.
결막염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 눈이 가렵고 자꾸 비비고 싶어져요
-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요
- 눈에 이물감이 느껴져요 (모래 들어간 느낌)
- 눈곱이 자주 끼고, 아침에 눈이 잘 안 떠져요
- 빛을 보면 눈이 더 불편해요
증상이 심하면 양쪽 눈 모두 불편할 수 있고, 아이들의 경우 눈을 자꾸 비벼 결막이 더 부을 수 있어요.
결막염 예방법,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1. 손 자주 씻기
결막염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나 눈을 만지기 전에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 중요해요.
2. 눈 비비지 않기
가렵다고 눈을 자주 비비면 오히려 염증이 심해지고 상처가 생길 수 있어요. 최대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꽃가루와 미세먼지 피하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엔 외출을 줄이고, 외출했다면 꼭 세수와 함께 눈 주변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4. 조기 치료받기
가려움이나 충혈이 며칠 이상 지속되면 방치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결막염이 의심된다면?
평소와 다른 눈 가려움, 충혈, 분비물 증상이 반복되면 단순한 피로나 건조증이 아닌 결막염일 수 있어요.
특히 봄철은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기 때문에 미리 예방법을 잘 실천해서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분들은 꼭 주의하세요!
-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
- 렌즈를 자주 사용하는 분
- 눈을 자주 비비는 아이들
-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환경에서 일하는 분
눈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결막염이라도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오늘도 내 눈을 위한 작은 습관, 손씻기부터 실천해보세요!
